김구한 / 서귀포시 서홍동준민센터 주민자치팀장
화창했던 봄이 지나, 어느덧 무더운 여름이 다가온다.
서홍동주민센터에 근무하며 관내에 위치한 아름다운 자연자원을 구석구석 몸소 체험해 나가고 있지만, 주민들이 편하게 책을 읽거나 문화를 나눌 수 있는 공공도서관이 없고,
주민들이 여가 생활을 즐기거나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문화공간이 충분하지 못한 아쉬운 점을 떠올렸었다.
이런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채우기 위해 서홍동에 위치한 대표 물놀이 장소인 솜반천을 활용해, “솜반천 야외 문화방”이라는 시책을 올해 6월부터 9월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6월 20일에는 야외 문화방 개장식을 통해 솜반천 야외 문화방을 소개하는 자리를 갖는 한편, 계곡에서 즐기는 문화공연 및 독서 강연을 진행해나갈 계획이다.
솜반천 야외문화방은 누구나 편하게 이곳에 들러 책 한 권을 펼쳐볼 수 있고, 그 안에서 독서의 즐거움을 발견하며, 솜반천 내 무대시설을 활용한 문화․체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솜반천을 남녀노소 함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해나가고자 한다.
무엇보다 이 시책을 본격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개인․단체 등 시민 분들의 소중한 책들을 기부받아 양질의 책들을 솜반천에 비치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주셨다. 이번 기회를 통해 감사의 말씀을 드려본다.
솜반천의 맑은 물이 끊임없이 흐르듯, 물소리와 함께 독서․문화 활동이 은은하게 퍼지고 이어질 수 있도록 “솜반천 야외 문화방”의 첫걸음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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