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봄철 고사리 채취․오름 등반 시 진드기 주의 당부
상태바
서귀포시, 봄철 고사리 채취․오름 등반 시 진드기 주의 당부
  • 유태복 기자
  • 승인 2026.03.26 13: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진드기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
예방 3단계 수칙 기억하세요
(서귀포보건소)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서귀포보건소)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는 봄철 고사리 채취, 오름 등반 등 야외활동이 본격화됨에 따라 지역 주민들에게 진드기매개감염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바이러스를 보유한 진드기에게 물려 감염되는 질환으로 매년 4월부터 환자 발생이 증가한다.

잠복기 및 증상으로는 진드기에 물린 후 5-14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38℃ 이상의 고열 ▲오심 ▲구토 ▲설사 ▲근육통 ▲식욕부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주로 50대 이상 연령층에서 호발하며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는 경우 치명률이 12~47%에 달할 정도로 매우 높다.

이에 서귀포시는 진드기매개감염병 선제적 예방 관리를 위해 오름, 올레길 등에 설치된 해충기피제 분사기를 수시 점검하고 기피제를 충전하는 등 주민들이 이용 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으며,

특히 진드기 서식 밀도가 높은 고사리 채취 장소와 오름 입구에 예방 수칙 안내 현수막을 게시하고 각 마을에 협조 공문을 발송하여 지역 주민들이 예방 수칙을 상시 숙지할 수 있도록 적극 안내할 예정이다.

현재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특별한 치료제나 백신이 없어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3단계 예방 수칙은 [1단계] 야외 활동 전 작업복 착용 시 소매를 단단히 여미고 바지는 양말 안으로 집어 넣는 등 피부 노출을 최소화한다.

[2단계] 야외 활동 후에는 작업복을 털어 즉시 세탁하고, 귀가 후 바로 샤워하며 진드기에 물린 흔적이 있는지 꼼꼼히 관찰한다.

[3단계] 야외활동 후 2주 이내 고열,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치료받는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예방 수칙 준수만으로도 감염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으므로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야외 활동 후 2주 이내 작은 이상 증세라도 느껴진다면 지체 없이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적기 상담 및 치료를 받아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참고자료] 진드기매개질환 예방수칙

○ 작업 및 야외활동 전
- 작업복과 일상복은 구분하여 입기
- 작업 시에는 소매를 단단히 여미고 바지는 양말 안으로 집어넣기
- 진드기기피제 사용이 도움이 될 수 있음

○ 작업 및 야외(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풀밭 등)활동 시
-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않기
- 돗자리를 펴서 앉고,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하여 햇볕에 말리기
- 풀밭에서 용변 보지 않기
- 등산로를 벗어난 산길 다니지 않기
- 진드기가 붙어 있을 수 있는 야생동물과 접촉하지 않기

○ 작업 및 야외활동 후
- 입었던 옷은 반드시 세탁하기
- 야외 작업 후 즉시 목욕하고, 옷 갈아입기|- 머리카락, 귀 주변, 팔 아래, 허리, 무릎 뒤, 다리 사이 등에 진드기가 붙어 있지 않은지 꼼꼼히 확인하기
- 2주 이내에 고열,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증상 있을 경우 진료받기

[참고자료]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관련 Q&A

1.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어떤 질병입니까?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작은소피참진드기(추정)에 물려 발생하며 발열, 소화기 증상(식욕저하, 두통, 구역, 구토, 설사, 근육통 등)과 함께 혈소판 감소 소견을 보이고, 일부 사례에서는 중증으로 진행되어 사망에 이르기도 합니다.

2. 매개 진드기는 주로 어디에 서식하고 어떻게 감염되나요?

주로 수풀이 우거진 곳, 농경지 주변의 덤불, 오름의 초지, 등산로 주변의 긴 풀 등에서 존재하다가 사람이나 동물과 같은 부착 대상이 수풀 속을 지나가면 숙주에 붙어 피부가 연하고 어두운 곳(겨드랑이, 사타구니, 무릎 뒤, 머리카락 속 등)을 찾아 흡혈을 하고 흡혈할 때 바이러스를 보유한 진드기의 타액을 통해 사람에게 감염됩니다.

3. 진드기에 물리면 무조건 감염되나요?

현재 국내에 서식하는 진드기중 극히 일부만 SFTS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진드기에 물린다고 모두 감염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진드기에 물렸거나 야외할동 후 2주 후 고열과 소화기 증상이 있는 경우는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적절한 검사 및 치료를 반드시 받아야 합니다.

4. 진드기 매개 감염병 어떻게 예방해야하나요?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진드기의 활동이 왕성한 4월에서 10월 사이에 특히 주의하여야 합니다.

풀숲이나 덤불 등 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장소에 들어갈 경우에는 긴 소매, 긴 바지, 다리를 완전히 덮는 신발을 착용하여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야외활동 후 진드기에 물리지 않았는지 꼭 확인하고, 옷을 꼼꼼히 털고, 바로 샤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야외활동 시 기피제를 사용하는 경우 일부 도움이 될 수 있으나,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