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장애인스포츠인권센터(센터장 양용석)는 지난 12월 9일(화), 제주아스타호텔 아이리스홀에서 『2025 장애인스포츠 인권 워크숍 – 패럴림픽의 감동을, 인권의 길로!』를 총 60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2024 파리 패럴림픽 트라이애슬론 세계 10위를 기록한 장애인 트라이애슬론 국가대표 김황태 선수를 초청해 그의 도전과 인권 메시지를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진행됐다. 강연은 김황태 선수의 실제 삶을 담아낸 “아픔에도 흔들리지 않고 핀 열정”을 주제로 펼쳐졌다.
사고 직후 양팔이 없어 할 수 있는 운동이 달리기뿐이었던 그는 마라톤 참가를 통해 다시 삶의 첫 걸음을 내딛었다. 처음에는 많은 사람들이 안쓰럽게 바라보았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대회에 참여하며 자신의 한계를 극복해 나갔다.
김황태 선수는 “처음에는 저를 안쓰럽게 바라보던 시선이 대부분이었지만, 꾸준히 마라톤에 참여해 기록이 비장애인 선수들보다 앞서기 시작하자 그 시선이 점차 존경과 응원의 눈빛으로 바뀌었습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더 큰 도전을 결심했고, 두 팔이 없는 장애에도 불구하고 육상, 노르딕스키, 태권도, 그리고 트라이애슬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종목에 도전하며 자신의 가능성을 확장해 갔다. 훈련 과정에서 마주한 수많은 시련과 한계를 솔직하게 이야기하며, “장애인 국가대표의 꿈, 그리고 패럴림픽 출전이라는 간절한 목표가 있었기에 끝까지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라고 전해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남겼다.
양용석 센터장은 “김황태 선수의 도전은 장애인체육인의 현실과 그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마음의 가치를 깊이 일깨워 준 메시지였다”며, “센터도 김황태 선수의 도전과 목표의 여정처럼, 제주 장애인체육인의 인권과 꿈을 지키기 위해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